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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의 AI 검색엔진 '빙', 출시 6개월만에도 구글에 밀려 시장 점유율 변동 없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AI의 챗GPT로 구동하는 인공지능(AI) 검색엔진 '빙'을 출시한 지 6개월이 지났지만, 전체 검색엔진 시장 점유율은 거의 변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시장분석 전문 스탯카운터를 인용해 MS의 7월 전 세계 검색 점유율은 빙 출시 한 달 전인 1월과 동일한 3%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같은 기간 구글은 92%의 검색 점유율을 기록했다. 또 다른 시장조사 전문 시밀러웹 통계에서 빙은 7월 월간 방문자 수에서 구글 대비 1% 수준으로, 역시 1월과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MS는 이런 데이터에 대해 빙의 채팅 페이지로 이동하는 모든 사람을 측정하지 않는다며 이의를 제기했지만, 빙의 검색 점유율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다. MS는 당초 새로운 빙을 공개하면서 검색 시장에서 점유율 1%만 빼앗아도 20억달러 매출을 추가할 것이라며 의욕을 보였지만, 현재로서는 1%가 결코 만만치 않은 목표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빙의 사용자 수는 출시 이후 10% 증가해 9800만명으로 늘었으며, MS의 지난 분기 광고 수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3% 증가했다.
MS는 이런 데이터에 대해 빙의 채팅 페이지로 이동하는 모든 사람을 측정하지 않는다며 이의를 제기했지만, 빙의 검색 점유율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는 평가다. MS는 당초 새로운 빙을 공개하면서 검색 시장에서 점유율 1%만 빼앗아도 20억달러 매출을 추가할 것이라며 의욕을 보였지만, 현재로서는 1%가 결코 만만치 않은 목표로 드러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빙의 사용자 수는 출시 이후 10% 증가해 9800만명으로 늘었으며, MS의 지난 분기 광고 수익은 전년 동기에 비해 3%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