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혼합현실(MR) 헤드셋용 운영체제 '호라이즌 OS(Horizon OS)'를 완전히 오픈 소스로 공개하며, 다른 기업들이 이를 활용해 헤드셋을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에이수스, 레노버,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협력해 호라이즌 OS를 사용하는 MR 헤드셋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움직임은 메타가 VR 및 MR 기기를 구동하는 컴퓨팅 플랫폼을 소유하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구글이 안드로이드를 오픈 소스로 공개해 스마트폰 시장을 선점한 것과 유사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한편, 애플, 구글, 삼성 등도 VR 및 MR 시장에 진출하며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