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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 1.5 프로' 출시...오픈AI 'GPT-4'와 견줄 경쟁력 자신"
구글이 대형멀티모달모델(LMM) '제미나이 1.5 프로'를 출시했다. 이 모델은 컨텍스트 창을 기존 최고 수준의 5배가량 확장하여 엄청난 양의 텍스트나 이미지를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써 구글은 오랜만에 오픈AI의 'GPT•4'에 견줄 만한 경쟁력을 갖췄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제미나이 1.5 프로는 100만개의 토큰을 한번에 지원하는 컨텍스트 창을 갖췄으며, 이는 기존 '제미나이 1.0 프로'의 3만2000개와 오픈AI 'GPT-4 터보'의 12만8000개, 그리고 기존 최대인 앤트로픽 '클로드 2'의 20만개를 무려 5배나 뛰어넘는 크기다.

제미나이 1.5 프로는 한번에 입력할 수 있는 데이터의 크기가 비약적으로 늘어났으며, 이로 인해 활용 용도가 크게 늘어났다. 구글은 데모 영상을 통해 제미나이 1.5 프로가 44분 분량의 영화 줄거리 요약을 55초 만에 수행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이전 버전에 비해 성능도 크게 향상되었으며, '전문가 혼합(MoE)’ 기술을 동원해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작동한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이번 출시는 구글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획기적 발전 중 하나"라며 "이 모델은 사람들의 질문을 크게 확장하도록 도울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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