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AI와 함께 '개인용 프리미엄 서비스'와 '중소기업용 서비스'를 추가하며 코파일럿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MS는 지난해 11월에 대기업을 대상으로 출시했던 'MS 365 코파일럿'을 일반 개인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유료 서비스 '코파일럿 프로'를 출시했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를 통해 MS 365 퍼스널 및 MS 365 패밀리 구독자들은 월 20달러에 코파일럿 프로를 추가로 구독해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 아웃룩 등에서 질문에 답을 얻거나 데이터를 요약하고 콘텐츠를 생성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코파일럿 프로 사용자는 오픈AI 최신 언어 모델인 'GPT•4 터보'에 액세스할 수 있으며, 이미지 생성기인 '디자이너(Designer)'가 제공하는 이미지 생성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MS는 개인용 코파일럿 프로 출시와 함께 중소기업에서도 월 30달러에 MS 365 코파일럿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을 완화했다. 이는 오픈AI가 지난주 대기업을 위한 'GPT 엔터프라이즈' 서비스에 이어 중소기업을 위한 'GPT 팀'을 출시한 것과 유사한 정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