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1800억달러(약 237조원)로 평가되어 미국 상장기업 기준 시가총액 50위권에 해당한다고 밝혀졌다. 이는 스페이스X의 주력사업인 저궤도 통신위성 스타링크 사업 확대와 로켓 발사 성공 등의 영향으로 기업가치가 치솟은 결과로, 이 회사가 이르면 내년 말 기업공개(IPO)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스페이스X는 주력 사업인 팰컨9와 팰컨헤비 로켓 발사를 90회 이상 성공시키며 우주 산업에서 독보적인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또한, 3년 전부터 시작한 스타링크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5000개에 달하는 위성을 쏘아 올렸으며, 이를 통해 지구 저궤도에 위성을 배치해 사각지대 없이 인터넷을 공급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로 스페이스X는 미국 상장기업의 시가총액과 비교할 때 미국 내 50위권 수준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