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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113조원 기업가치에도 비영리 법인 매출은 6000만원…기형적 구조 논란"
미 경제매체 CNBC는 오픈AI의 비영리 법인이 2022년 매출을 4만4485달러로 신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오픈AI 영리법인의 기업가치가 860억달러(113조원)에 이르는 가운데, 비영리 법인의 매출이 4만5000달러(60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오픈AI 영리 법인은 매출을 따로 공개하지 않으며, 지금까지 확인된 매출은 2017년 주 정부에 신고한 3320만달러(438억원)입니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은 오픈AI가 챗GPT에 대한 인기로 지난해 2800만달러(36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매출액은 10억달러(1조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CNBC는 매출 6000만원짜리 비영리 법인이 100조원이 넘는 영리 법인을 지배하는 기형적 구조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특히 비영리 법인 이사회가 샘 올트먼 CEO를 갑작스럽게 해고한 이후 이런 의문이 더욱 증폭됐습니다. 혼란은 오픈AI가 비영리 단체 보호 아래 계속될 수 있는지, 또는 지속돼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뉴욕대의 공공 및 비영리 재정관리학과의 태드 칼라브레스 교수는 “오픈AI의 현재 상태는 혼란스럽다”며 “오픈AI가 비영리 지위를 포기하는 방법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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