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로그 홈에 그리드 뷰 되살리기 1편: 문제 확인과 벤치마킹

• 벨로그 홈의 그리드 뷰를 되살리기 위한 시리즈를 시작하며, 이를 통해 UX 기획 과정을 공유한다. 2020년 2월에 벨로그 v2를 릴리즈하면서 그리드 카드 뷰를 없애고 일렬 포스트 뷰로 전환했으나, 사용자들의 불편함을 확인하고 다시 그리드 뷰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 그리드 뷰를 없앤 이유는 사용자가 포스트 하나하나에 집중하길 바라고, 썸네일이 있는 포스트와 없는 포스트를 일관된 UI로 보여주기 어렵다고 느껴서였다. 하지만 사용자들은 그리드 뷰가 사라져서 불편해하고, 관심 없는 포스트를 필터링할 수 없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그리드 뷰를 다시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 포스트의 가로 폭을 줄여서 화면에 포스트 두개를 보여줄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하였고, 그리드 뷰를 다시 사용하기로 결정하였다. 또한, 사용자가 레이아웃을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은 관리 포인트가 늘어나는 문제 때문에 현재로서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하였다.

• 그리드 뷰를 성공적으로 구현한 서비스들을 벤치마킹하였는데, Awwwards와 UXPin이 그 예시이다. Awwwards는 1단 레이아웃을 사용하고, 특정 카드에 마우스 커서를 올리면 확대 효과가 나타나며, UXPin은 일반 Navbar 형태의 메뉴를 보여주고 있다.